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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 선발로 경험이 풍부한 해외파들을 대거 중용했다. 선발 명단 11명 중 9명을 해외파로 골랐고, K리거는 2명이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2선에는 손흥민(토트넘)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홀슈타인 킬)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 보다 지동원을 먼저 시험대에 올렸다. 측면 공격수 문선민(인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또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인공 황인범(아산) 보다 남태희를 먼저 선택했다. 황희찬(함부르크)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다.
그 뒷선에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포백의 중앙에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좌우 풀백으로 홍 철(상주)과 이 용(전북)을 배치했다. 골문은 김승규(비셀고베)에게 맡겼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강호로 FIFA랭킹 32위다. 한국(57위) 보다 기본 전력이 더 세다. 한국은 11일 남미 강호 칠레와 친선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를 가질 예정이다.
고양=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