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4강 매직' 박항서 감독이 직접 운영하는 자선 프로그램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 2차 개최지를 확정했다.
1차 행사는 지난 6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약 10시간 떨어진 하장 성 옌민에서 개최됐다. 베트남의 소수 민족들이 모여 사는 옌민 지역은 해발 800m에 위치해 있다. 박 감독은 30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 클리닉을 개최하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4시간 넘게 축구를 통한 행복을 전했다.
10월, 2차 개최지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퀴논으로 정해졌다. 'Give A Dream'은 일년에 3회 개최할 예정이다. 1차 북부 옌민, 2차 중부 퀴논에 이어 3차 개최지는 남부 지방의 도시 중 한 곳을 검토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 내 한국 법인인 태광비나가 후원하고,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의 그룹사인 인스파이어드 아시안 매니지먼트와 베트남 내 NGO 단체인 TOHE Style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