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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공격수 황희찬(22)이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진출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함부르크를 리그 1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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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벤투호 1기에서 맹활약한 후 돌아간 소속팀에서 불과 2경기만에 데뷔골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칠레전 직후 독일행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표한 바 있다. 러시아월드컵부터 아시안게임, 벤투호의 A매치 2연전까지 실패과 성공을 두루 경험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털어놨었다. "대표팀에 오면 손흥민 형 등 롤모델로 삼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보면서 더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도 더 발전해서 나라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대표팀에서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배웠다. 멘털, 기술, 경기에 임하는 자세 등 형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소중한 경험이이었다"고 말했다. "함부르크라는 명문팀에서 책임감을 갖고 저를 위해서, 그리고 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많은 것들을 배워 나라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돌아간 함부르크에서 황희찬이 골로 약속을 지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