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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진 기성용, 다시 뉴캐슬의 중원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대회 종료 후 기성용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부상 부위 회복에 힘썼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울버햄튼 원정 경기에 선수단과 동행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기성용의 복귀를 점쳤다. 하지만 기성용은 울버햄튼전 당시 "아직 조금 더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대신 리그 일정 중간 휴식기가 생겨 선수단이 날씨가 따뜻한 스페인 알리칸테로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고, 기성용도 선수단과 함께 스페인으로 넘어가 몸을 만들었다. 그리고 큰 무리 없이 연습경기 45분을 소화하며 리그 경기 복귀도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뉴캐슬은 기성용이 필요하다. 현재 6승7무13패로 리그 16위를 기록중이다. 강등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뉴캐슬 입단 후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지 못했던 기성용은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확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뉴캐슬 중원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아프지만 않다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기성용 카드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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