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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최악의 조편성과 마주했다.
포르투갈도 두 차례(1989, 1991년) 우승과 1차례 준우승(2011년)을 기록한 강호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복병이다.
비록 강호들과 엮였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의 가장 힘겨운 상대는 포르투갈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3무 5패로 아직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2017년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과 16강전에서 만나 1대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는 U-20 대표팀끼리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조 추첨 결과가 나오면서 한국의 조별리그 일정도 완성됐다.
정정용호는 5월 26일 오전 1시 폴란드 비엘스코-비알라에서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펼친다. 5월 29일 오전 3시 30분 폴란드 티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에 나선다. 최종전은 6월 1일 오전 3시 30분 티히에서 아르헨티나와 펼친다.
U-20 대표팀은 3월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한 뒤 스페인 전지훈련을 통해 대회 최종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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