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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독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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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결과는 2대2 무승부. 후반 막바지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던 독일은 이날도 후반 시작 3분만에 데 리트에게 헤더로 만회골을 내줬다. 불안감이 엄습했다. 데 리트의 골을 도운 데파이가 후반 18분 기어이 동점골을 꽂았다. 독일 팬 입장에선 4개월 전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를 법한 상황. 뢰브 감독은 후반 25분 일카이 귄도간(맨시티) 후반 43분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를 연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결과론적으로 로이스가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박스 안 좌측 공간을 파고든 로이스가 컷백으로 내준 공을 슐츠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후반 45분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독일의 3대2 승리로 끝났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독일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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