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이승우, 2경기 연속 풀타임소화. 팀은 0대1 석패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할 때의 이승우. 사진제공=KFA

지난 3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 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소속팀에서 2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 리그)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는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팔레르모의 렌조 바르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르모와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3일 브레시아전에 이은 2연속 선발 출전. 더불어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교체되지 않으며 풀타임을 뛰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승우는 빠르고 재치 있는 움직임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2연속 풀타임 소화를 통해 강한 체력도 입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결국 패배로 돌아갔다. 0-0으로 맞서던 후반 시작 1분 만에 팔레르모의 일리자 네스토로프스키가 결승 골을 넣으며 결국 팔레르모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이로 인해 엘라스 베로나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12승12무6패, 승점 48)를 기록 중이다.


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