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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주리거' 수비수 제이슨 데이비슨 (28)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호주 퍼스 글로리로 이적한 후 주전 풀백으로 뛰며 28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토니 피그나타 퍼스글로리 CEO는 데이비슨의 이적과 관련 "구단으로서는 제이슨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주장했으나 선수측이 이적을 허락할 수밖에 없는 계약조항을 들어, 그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는 제이슨이 가족의 경제적 미래와 안정성을 위해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K리그행을 통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현재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베테랑 박주호와 이명재를 보유하고 있다. 14년만의 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아시아쿼터 한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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