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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무려 516일의 침묵을 깨고 영입한 '귀한 몸'이다. 프랑스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2) 영입을 위해 올랭피크 리옹에 지불한 금액 6천460만 파운드(한화 약 950억원/추정치)만 봐도 구단이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지난 5월 경질된 제네시오 감독은 지난시즌 은돔벨레에 관한 이야기로 헤드라인을 장식한 적이 있다. 맨시티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던 선수가 그저 그런 팀과의 경기에선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한다고 비판했다. 상대팀과 경기 중요도에 따라 경기 관여도가 달라진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은돔벨레가 리옹 이전 팀인 갱강에선 과체중으로 문제를 야기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집중력과 체중 문제를 안고 있던 은돔벨레가 2017년 리옹 입단 전까지 프랑스 최상위 팀들의 관심을 끌긴 아무래도 어려웠을 것 같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세간의 평가를 이겨내고 리옹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코렌틴 톨리소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두 시즌 만에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로 부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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