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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다시 한번 유벤투스측에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구체적으로 "팬들을 무시하는 무책임하고 거만한 행동이라는 권오갑 회장의 항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유벤투스는 경기 당일 오후 4시 30분 호텔에 도착해 (오후 8시 경기 전까지)휴식을 취하거나 몸을 풀 시간도 없었다. 코치(버스)에 대한 경찰 에스코트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변명 섞인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연맹은 "많은 팬이 기대했던 호날두의 출전은 그저 위약금의 대상이 아니라 121년 역사를 지닌 유벤투스 구단에 대한 신뢰였다. 그 신뢰를 너무나도 쉽게 저버린 사유에 대한 유벤투스의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그 마지막 기대마저도 저버렸다. 경기 일정이나 교통상황 등 본질을 벗어난 핑계와 변명만 늘어놓은 유벤투스의 답신은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불성실하다. 연맹은 유벤투스 구단의 책임있는 사과, 그리고 호날두의 불출전 사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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