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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권에 긴장감을 안기던 프로축구 강원FC에 비상등이 켜졌다. 모처럼 팀이 완성된 모습을 보이는가 싶더니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게 된 것. 강원 김병수 감독은 "참 나는 복도 없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하지만 한탄만 할 수는 없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묘안이 나와야 한다. 과연 김 감독은 어떤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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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경기 모두 이영재가 없이 치를 수 밖에 없다. 이영재는 서울전을 앞두고 팀 자체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3~4주 진단을 받은 상태다. 수원-대구-경남전까지는 못 나올 확률이 크다. 이미 시즌 초반 정석화를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잃은 강원으로서는 중원에서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선수가 필요하다. 김병수 감독의 고민도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
일단 현재로서는 정승용이나 김현욱 박창준 등 그간 휴식을 취해 온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수 밖에 없다. 이 세 선수 모두 서울전에 교체 투입돼 꽤 알찬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더 이상의 부상자가 나온다면 팀 전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 이영재의 공백을 메우는 카드를 찾는 동시에 기존 선수들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것 또한 김병수 감독의 숙제다. 시즌 후반에 찾아온 큰 위기를 과연 강원이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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