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이자 독일 국가대표 토니 크로스(30)가 연봉 삼각에 반대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크로스는 선수 연봉 삭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의 논리는 이렇다. 선수 연봉을 줄이는 게 클럽의 금고만 배불린다는 것이다. 선수 연봉을 줄이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연봉을 제대로 받아야만 선수들이 알아서 필요한 곳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크로스는 코로나19로 클럽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알고 있다. 그는 "많은 구단들이 예산에 잡아놓았던 수입에 구멍이 나고 있다. 이 코로나가 얼마나 길게 갈 지가 포인트다. 5월에 경기를 재개할 수 있다면 분명히 해결책은 있다. 만약 겨울까지 경기를 못 한다면 몇몇 클럽들이 버티기 어려울 것이다. 이 경우 우리가 아는 축구판은 변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