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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A컵 결승전의 주연은 단연 아스널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31)이다.
선수 출신 해설위원 대니 머피는 'BBC'를 통해 "오바메양의 이번 결승전은 정말 센세이셔널하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선보였다. 그는 분명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극찬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험을 지닌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오바메양은 분명 천재다. 주마를 지나쳐 카바예로 위로 넣은 골은 역대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꼽을만하다. 예술작품 같다. 무관중 경기로 열린 점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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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는 "오늘 경기를 통해 아스널이 오바메양을 붙잡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서튼도 "오바메양을 대체하는 데 억만금(zillions)이 들 것이다. 아스널이 그를 지키려는 이유"라고 했다.
가봉 출신 오바메양은 릴OSC, AS모나코, 생테티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8년부터 아스널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리그에서 22골을 넣었다.
재개 이후에만 9골(총 29골)을 몰아친 오바메양의 활약을 토대로 아스널은 2017년 이후 3년만에 통산 14번째 FA컵 우승에 골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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