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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바메양은 톱클래스 선수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는 초반 훌륭한 출발을 했고 경기를 지배했지만, 곧 엉성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통제력을 되찾지 못했다. 경기 분위기가 바뀌고, 좋았던 페이스를 되찾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후반을 밝은 분위기로 시작하려 했지만 풀리시치가 햄스트링을 다치고 말았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램파드 감독은 살인적인 스케줄, 그리고 선수들의 부상 상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선수들을 비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이기기를 원했다"고 하면서 "우리는 경기를 앞두고 윌리안과 루벤 로프터스 치크를 부상으로 잃었다. 페드로는 어깨가 탈구됐다. 우리에게는 매우 힘든 기간이었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바쳐 뛰었다. 마지막 20분은 정말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시즌 전체를 볼 필요가 있다.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건 우리 팀에 매우 큰 플러스 요소가 됐다. 오늘 경기까지 이겼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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