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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우경보,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한강공원 밖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직관'을 기다린 팬들의 발걸음까지는 막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수백 명의 팬이 모였다. 구단은 귀한 발걸음을 해준 팬들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관중석 중앙 게이트 테이블 위에 각종 위생 용품을 마련해놨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구비했다. 또한, 일회용 우비로 강우에 대비하기도 했다. 구단 마스코트 레울이 팬들에게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랜드는 육성 응원 대신 클래퍼를 활용한 응원을 선보였다. 이른바 '짝짝이'로 불리는 클래퍼는 농구 등 주로 실내 스포츠에서 활용하는 응원법이다. 구단 관계자는 "박수와 함께 클래퍼 응원을 통해 팬들의 사랑이 선수들에게 더 가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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