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도쿄올림픽을 위해 김학범호가 다시 준비에 들어갔다. 2021년 들어 첫 선수단을 소집했고,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훈련한다.
이번에 총 26명의 태극전사를 차출했다. 강릉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린 후 19일 서귀포로 이동해 총 4차례 실전 테스트를 갖는다. 22일 포항 스틸러스, 26일 성남FC, 30일 수원FC 그리고 2월 2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번 3주간의 소집은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매우 귀중한 시간이다. 김 감독이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좀더 구체화할 수 있다. 또 김 감독과 함께 손발을 맞춰온 태극전사들의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번에는 김학범호의 '단골 선수'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조영욱(서울) 엄원상(광주)오세훈(김천 상무) 등이 차출됐다. 또 지난해 K리그 1~2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던 송민규(포항)와 이동률(제주)이 가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 현대 선수들은 차출하지 않았다. 지난해 기량이 급성장한 송민규는 "올림픽은 꿈의 무대다. 감독님께서 나를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간의 치열한 자리싸움이 불가피하다. 김학범호는 지난해 11월, 이집트 친선대회에 출전해 이승우(신트트라위덴) 백승호(다름슈타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