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도움, 0골, 10리커버리."
더 브라이너는 7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과 관계에 대해 많은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사실은 그와 두 번밖에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12월 나를 사무실로 불렀다. 내 인생 두 번째로 큰 변화였을 것이다. 앞에 서류 몇 장이 놓여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1도움, 0골, 10리커버리'라고 말했다"며 "무리뉴 감독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어 그는 다른 공격수들의 수치를 읽기 시작했다. 윌리안, 오스카, 후안 마타, 안드레 쉬를레의 통계였다. 5골, 10도움 이런 기록들이었다"고 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가 무언가를 말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이 선수들은 15, 20경기씩 뛰는 선수들이다. 나는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차이가 있지 않으냐?'고 했다. 나는 사실대로 이야기했다. '클럽이 내가 여기 있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축구를 하고 싶다. 차라리 나를 팔아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