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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이 레알 원정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리버풀은 2005년 AC 밀란과의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전반 멀티골을 실점했다. 전반전에 슛을 기록하지 못한 건 2014년 11월 이후 6년여만에 처음이다. 공교롭게 당시 상대팀도 레알이었다.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인 42분 나비 케이타를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준 뒤에는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6분 모하메드 살라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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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오는 15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질 8강 2차전에서 대반전을 노린다. 안필드는 2년전 기적을 쓴 장소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전 0-3을 2차전에서 4-0으로 뒤집어 합산스코어 4대3으로 결승에 진출, 토트넘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와 지금의 리버풀은 사뭇 다르다. 올시즌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처져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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