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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인종차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계기관들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일부 맨유 팬들과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SNS에 악플을 쏟아냈다. 각종 욕설과 함께 "DVD나 팔아라", "다이빙을 멈추고 돌아가서 고양이와 박쥐, 개나 먹어라", "쌀 먹는 사기꾼" 등 인종차별적 발언도 잇따랐다.
토트넘은 즉각 조치에 나섰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손흥민)이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조사를 거쳐 가장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손흥민을 항상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구단 차원의 SNS 보이콧도 고려하고 있다.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은하)도 조치를 강구하고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여러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도움이 되고 도울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영국 내 우리 국민들이 인종차별 범죄를 겪는다면 현지 경찰 신고와 동시에 24시간 운영되는 대사관에도 연락을 해달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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