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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3으로 지는데 라보나라니…."
경기 직후 BT스포츠 해설위원 리오 퍼니낸드가 후반 교체 투입된 라멜라를 맹비난했다. 1-3으로 뒤지던 상황 한 골이 급한 후반 41분 라멜라는 부정확한 라보나킥 패스미스로 소중한 공격 기회를 어이없이 날렸다. 라멜라의 '허세' 패스를 오리에가 받지 못했고 공격권을 헌납했다. 이날 후반 해리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직후 중앙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지 않고 무리한 슈팅을 날리는 장면도 있었다.
퍼디낸드는 "라멜라, 제발!"이라면서 "예전엔 교체 투입됐을 때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지만 오늘은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비판했다. "라보나 패스를 시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과거 아스널전 라보나킥 골은 정말 멋졌지만 1대3으로 지고 있으면서 그런 패스를 시도하는 건 정말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호들 역시 퍼디낸드에게 동감의 뜻을 표했다. "축구는 올바른 타이밍, 올바른 위치에서 올바른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저 라보나 패스는 올바른 타이밍도, 올바른 위치도 아니었다. 무려 1대3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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