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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리 케인의 마음 속에는 역시 맨시티가 자리한 듯 하다.
토트넘은 즉각 불쾌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여전히 케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고, 지난 20일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에서는 경기 직후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박수를 치며 인사를 보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영국 언론은 '작별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제 관심은 케인의 차기 행선지에 쏠린다. 맨유,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1순위는 맨시티다. 케인도 맨시티행에 대한 호감을 여러차례 내비친 가운데, 결정적인 힌트를 던졌다. 그는 21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체없이 "케빈 더 브라이너"라고 답했다. 이어 "더 브라이너의 플레이는 특별하다. 그와 같은 선수와 뛰는 것은 스트라이커의 꿈"이라며 "더 브라이너는 볼이 있거나, 없거나 엄청나다. 그의 마지막 패스는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라고 했다. 더 브라이너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미는 역시 맨시티행을 원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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