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 48시간내에 떠날 것."
2위 AC밀란을 승점 12점으로 따돌린 압도적 우승이었다.
그러나 스티븐 장 회장과 중국 구단주 쑤닝측이 우승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20% 이상 삭감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유로(약 1370억원) 이상의 선수를 팔아치울 뜻을 표하면서 콘테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스쿼드가 계속 진화해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달 초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인터밀란에 계속 남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 회장님, 국장들과 함께 인터밀란이 가야할 가장 좋은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터밀란은 현재 콘테 감독이 그만 둘 가능성에 대비해 마시밀라노 알레그리 감독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유벤투스를 떠난 알레그리 감독은 최근 레알마드리드 링크설도 돌았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전 첼시 감독, 시니샤 미하일로비치 볼로냐 감독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