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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경질이 유력했던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전망이다. 단 4-3-3 포메이션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6일 셀타비고에게 홈에서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결국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13년만에 2위 자리에도 오르지 못했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멩에게 1,2차전 합계 2-5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에겐 사실상 실패한 시즌이 된 셈이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더하여 전임 회장이 선임한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를 이끌 수 있는지에 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한 때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감독이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과 미래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화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만 감독은 오랫동안 백3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우승경쟁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 영광의 나날을 되찾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길 원한다. 4-3-3 포메이션은 쿠만 감독에게 협상 불가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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