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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남 드래곤즈 소속 브라질 공격수인 발로텔리가 서울 이랜드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무승 탈출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10분 득점 장면에선 니어포스트를 향한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이 돋보였다. 발로텔리의 '클래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
전남은 시즌 전 키프로스 리그에서 뛰는 발로텔리를 영입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하지만 2월 말 실마리가 풀리면서 전격적으로 이적이 성사됐고, 3월25일 오피셜을 띄웠다.
4월4일 대전하나전을 통해 데뷔한 발로텔리는 같은 달 24일 부산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5월 경남~안산~부산전에선 3경기 연속골을 퍼부으며 전경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7골로 득점 선두 안병준(부산)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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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고 김천 상무와 비기면서 주춤했던 전남은 3경기만의 승리로 7승5무3패 승점 26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 시티즌(24점)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이랜드 징크스도 씻어냈다. 2019년 6월17일, 잠실 원정에서 승리한 이후 근 2년-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반면 이랜드는 2연패 및 5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전남이 슈팅수 6개로 3골을 몰아칠 때, 이랜드는 그보다 2배 많은 12개의 슛을 쏘고도 한 골도 만들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후반 28분 수비수 이상민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뒤에는 반격할 힘을 잃었다.
이랜드는 승점 1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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