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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군팀 김천 상무가 이번엔 우승의 마침표를 찍을까.
승리를 노리는 김천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했다. 문제는 김천의 현 상황이다. 허용준 등 11월27일 전역자 12명이 미복귀 전역으로 팀을 이미 떠났다. 박동진 등 마지막까지 팀에 남았던 5명도 안양전을 끝으로 미복귀 전역했다.
팀에 26명밖에 남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권혁규 김주성 서진수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의 이탈로 22세 이하(U-22) 규정을 맞추기 어렵게 된 것. 현재 김천에는 U-22 선수가 단 한 명 남았다. 골키퍼 김정훈이 유일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으면 교체 카드는 2장만 가능하다. 엔트리에 U-22 선수가 1명만 포함될 경우 엔트리 인원이 17명.
김 감독은 "우승까지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항상 즐기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자고 얘기한다. 우리는 어떤 선수가 나오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부천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위 안양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기세다. 안양은 17일 오후 6시30분 이랜드와 격돌한다. 안양은 올 시즌 이랜드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안양 관계자는 "코스타리카 A대표팀에 합류한 조나탄(공격수)이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양은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52)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승강PO 일정을 고려하면 2위와 3위는 차이가 크다. 3위는 4위와 준PO부터 치러야 한다. 2위는 홈에서 승강PO 승리팀을 기다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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