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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을 폭탄 테러를 당한 곳이라 표현했다. 안토니오 콘테의 커리어에 토트넘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현재 5승 5패 승점 15점으로 9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웨스트햄)와 승점은 당장 5점 차이라 크지 않지만 점점 멀어지는 흐름이다.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조 3위로 고전하고 있다.
더 선은 '콘테는 컨퍼런스리그 SBV피테서전부터 지휘한다. 토트넘은 처음에는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지만 이제는 탈락 위기에 놓인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꼬집었다.
콘테는 "과거는 중요하다. 내가 이전 팀에서 이룬 것들이 자랑스럽다. 토트넘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내 감독 경력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테는 지난 10시즌 동안 주요 대회 우승 8회를 달성했다. 유벤투스를 지휘하며 세리에A 3연패(2012~2014), 첼시를 맡아 프리미어리그 우승(2016~2017시즌), 2020~2021시즌에는 인터밀란 감독으로 다시 세리에A 정상에 섰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이다.
더 선은 '콘테의 임명은 토트넘 선수들이 이제는 실패한 감독 뒤에 숨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누는 토트넘 정신과 맞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토트넘 주장 휴고 요리스는 "이런 감독님 밑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며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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