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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기 잔류확정의 기회를 날린 성남 FC의 김남일 감독이 FC서울전 패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전반 33분 교체투입한 박용지를 후반 27분 다시 불러들였다. 이에 대해 "박용지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공격자원이 많이 없어 투입했는데 썩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아 교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끌려가는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남은 이날 슈팅수 8대5로 서울에 앞섰으나, 8개의 슛으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올해 성남의 단점이 고스란히 이 경기에 나타났다. 김 감독은 "상대는 우리 문전에서 더 디테일하고 침착하다. 그런 차이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성남은 이날 승리시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다. 남은 2경기 중에는 아랫순위에 있는 서울과 강원의 37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젠 광주, 강원과 '죽음의 2연전'을 치러야 한다. 성남은 3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1점으로 10위를 달린다. 11위 강원이 39점, 12위 광주가 36점.
잠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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