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A매치의 후유증 때문일까. 손흥민도 해리 케인도 날카롭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오히려 전반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한 건 리즈였다. 리즈는 경기 초반 캘빈 필립스가 강력한 프리킥 슛으로 요리스 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8분에는 달라스의 슛이 나왔다. 토트넘 선수들의 몸놀림이 무거웠다. 손흥민도 몇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스피드와 날카로움이 이전만 못했다. A매치 여파가 남아있는 듯 했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과 케인이 계속 중앙을 돌파했지만, 결정적인 슛 찬스로 이어지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세가 지지부진하자 리즈가 한번의 반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4분에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해리슨이 좌측에서 돌파했다. 반대쪽의 제임스에게 크로스. 제임스가 빠르게 쇄도해 슛을 날렸다. 요리스 키퍼가 막지 못했다. 전반은 리즈가 1-0 리드로 끝났다.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