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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환상의 발솜씨?.'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후 아스널의 투혼에 이목이 쏠렸다. 전반 24분 미드필더 그라니토 자카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아스널이었다. 객관적 기록을 보더라도 볼 점유율 23%대77%, 슈팅수 3대17, 유효슈팅 1대10으로 아스널이 완전히 지배당한 경기였기에 더 값진 무승부가 됐다.
1차전 잘 버틴 덕분에 아스널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런 아스널의 투혼 만큼이나 축구팬들 사이에서 더 큰 화제에 오른 이가 있다. 퇴장당한 자카다.
경기 후 자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합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동료들과 그 정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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