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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광주FC가 수원FC 2021시즌 버전을 노리고 있다. 2년 전 아픔이 컸다. K리그1 꼴찌(12위)를 기록,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그러나 1년 만에 아픔을 걷어냈다. 기적같은 승격을 이뤄냈다. 역대 최단기간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다. K리그2로 떨어졌을 당시 기존 멤버들의 유출을 막아낸 것이 승격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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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021시즌 때의 수원FC를 꿈꾸고 있다. '전략가' 김도균 감독의 지도 하에 2021시즌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수원FC는 예상을 깨고 창단 첫 파이널A 무대도 밟았다. 큰 폭의 선수단 교체 등으로 여러 변수가 많았지만, 김 감독은 자신이 보유한 자원들에게 맞는 전술과 전략을 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광주 구단은 이정효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23시즌 '압박'과 '빌드업'을 키워드로 내세운 이 감독은 "축구 트렌드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닌 광주 특유의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말 그대로 매 경기 들이대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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