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관심없다(I'm not interested)."
올 시즌 개막 이후 불안한 4위를 지키던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31일 맨유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추락했다. 다시 4위를 탈환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난 1일 애스턴 빌라에 0대2로 충격패하면서 한 경기 더 치른 채 5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5일 맨유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9일 기준 14승2무1패(승점 44)를 기록, 2위 맨시티(승점 39)에 승점 5점 차로 앞서고 있다.
지난 시즌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토트넘은 줄곧 4위를 유지해오던 아스널을 시즌 막판 제치고 기적적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1년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일어난 기적이었다.
|
이어 "우리는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에 졌기 대문에 다시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아스널에 졌을 때 토트넘 팬들이 많이 실망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홈 구장에서 엄청난 과제를 안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몸을 던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