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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아스널이 아니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22)의 최후의 선택은 첼시였다.
영국의 'BBC'는 '첼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뛴 무드리크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기간은 무려 8년 반이다. 첼시는 이적료로 7000만유로(6200만파운드·942억원)와 향후 3000만유로(2700만파운드·약 363억원) 보너스 등 1억유로에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 샤후타르에서 12경기에서 출전해 7골-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라이프치히, 셀틱을 상대로 6경기에서 출전해 3골-2도움을 올리며 가치가 급상승했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는 물론 골결정력도 탁월하다.
무드리크는 "첼시와 계약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첼시는 환상적인 리그에 있는 거대한 클럽이다. 첼시 이적은 이 시점의 나의 커리어에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다"며 "새로운 팀 동료를 만나게 되어 기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행을 이끈 리나트 아흐메토프 샤흐타르 회장은 "무드리크는 스피드와 테크닉, 아름다운 경기력으로 존경과 사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토드 보엘리, 베다드 에그발리 첼시 공동 구단주는 "우리는 무드리크를 영입해 기쁘다. 매우 흥미로운 재능을 보유한 그는 현재와 미래의 우리 스쿼드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공격의 깊이를 더할 것이고, 런던에서 매우 따뜻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