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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무리뉴 감독이 초를 쳤나.
자니올로와 로마의 계약은 이제 18개월이 남은 상황. 공격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찾는 많은 클럽들이 자니올로를 원한다. 자니올로는 중원 뿐 아니라 측면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자니올로를 원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자니올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토트넘이 자니올로 영입을 위한 제안을 로마에게 건넸으나, 로마가 바로 이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로마는 공교롭게도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오기 전 토트넘 감독으로 일하다 경질을 당하는 충격을 맛봤다. 당연히 토트넘에 좋은 감정이 있을리가 없다.
다만, 무리뉴 감독을 떠나 로마는 가격만 맞는다면 자니올로를 매각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