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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급이 부임하면…" 김민재 나폴리 잔류 '경우의 수' 떴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3-05-23 21:38 | 최종수정 2023-05-24 10:15


"콘테급이 부임하면…" 김민재 나폴리 잔류 '경우의 수' 떴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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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급 명장이 나폴리 사령탑으로 부임하면 김민재 등 핵심자원들이 잔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출신 변호사이자 스포츠 법률 전문가인 도메니코 라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1 스테이션 라디오'의 프로그램 '1 풋볼 클럽'에서 "나폴리는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이 작별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이별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짚었다. 나폴리의 33년만의 스쿠데토를 이끈 스팔레티 감독은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와 마찰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된다.

라 마르카는 "나폴리는 두 가지의 길을 택할 수 있다. 첫번째는 티아고 모타와 같이 나폴리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지도자를 선임하는 것이 더 구체적이라고 생각한다. (안토니오)콘테, (율리안)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는 아마도 나폴리의 프로젝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스팔레티가 시작한 우승 사이클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지도자들의 존재는 나폴리의 다양한 보석들, 특히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이 적어도 '다른 시즌' 해외 클럽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콘테급이 부임하면…" 김민재 나폴리 잔류 '경우의 수'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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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생 모타 감독은 올시즌 이탈리아 클럽 볼로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5년 승격 후 늘 두자릿수 순위를 기록한 볼로냐는 올시즌 36라운드 현재 9위를 질주 중이다. 콘테 전 토트넘 감독,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스팔레티 감독 유력 후임으로 거론되는 지도자들이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이 연봉 삭감과 전술 변화를 감수하고 나폴리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감독의 연봉 상한선이 700만유로(약 100억원)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200억원 이상을 벌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 '폭풍 활약'을 펼치며 EPL 빅클럽의 구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잉글랜드 매체는 최근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이적에 합의했다'는 '더 선'의 보도도 나왔다. 프랑스 매체는 파리생제르맹 역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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