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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이 쾰른전에서 승리한 뒤 한 행동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이에른의 시즌 운명은 같은시각에 열린 도르트문트와 마인츠05전 결과에 달려있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에 승점 2점 앞선 채 최종전을 맞이해 2011~2012시즌 이후 11년만의 리그 우승에 근접한 상태였다.
도르트문트-마인츠전 추가시간은 6분 주어졌다. 바이에른 선수들은 쾰른전을 끝마치자마자 휴대폰 주변에 우르르 몰려들어 지그날이두나파크(도르트문트 홈구장) 결과를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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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마인츠전은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마인츠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카림 오니시우에 2골을 헌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하파엘 게레이루와 니클라스 쉴레의 연속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단 1골이 모자랐다. 3대2 역전승을 거둘 경우, 승점 2점차로 우승할 수 있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승점 71점 동률을 이뤘다. 바이에른이 득실차에서 15골 앞서며 11연패에 성공했다.
과거 마인츠, 도르트문트 감독을 지낸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시즌 도중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아 경력 최초 분데스리가 우승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