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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6년6개월간 맨유를 지휘하며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변신이 열쇠였다.
K리그1 개막은 3월 1일이다. 울산은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이날 오후 2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동해안 더비'는 늘 불꽃이 튄다. K리그1 첫 무대부터 진검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포항은 김기동 체제에서 박태하 감독으로 말을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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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시작은 3연패다. 울산은 이제 한 걸음 남았다. 홍 감독은 내실있는 변화에 승부를 걸었다. "(우승은)어제 내린 눈이야, 보이지도 않아." 2022년 K리그를 첫 제패한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던진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울산이 지난해와는 색깔이 다른 '원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