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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언제나 막내일 것만 같았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에게 '애착 동생'이 생겼다. '자이언트 베이비' 김지수(20·브렌트포드)다. 이강인은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막내즈 대장'으로 승격하며 2004년생 '진짜 막내' 김지수를 알뜰살뜰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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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도 지난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막내'로 참가했다. 나이는 가장 어렸지만, 성숙한 플레이로 한국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지수는 한국이 두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지수는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한국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눈에도 들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때 김지수를 대표팀에 처음 불러들였다. 김지수는 카타르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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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