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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로메로가 손흥민 빈자리 열심히 메우고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 맨시티와의 FA컵 32강전을 앞두고 "분명 쏘니의 공백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건 또하나의 기회다. 로메로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주변에서 느낄 수 있다. 쏘니가 이곳에 없다는 걸 알고 있고, 쏘니가 매일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쏘니는 건물안을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잘 지내세요?'라고 인사하는데 로메로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훈련장에서도 과거보다 목소리가 훨씬 커졌다. 아름다운 일이다. 리더 중 한명이 빠져서 공백이 생겼지만 라커룸에서 '누가 그 자리에 올라갈까' '누가 나서줄까' '내가 끼어들어야 할까' 기다렸는데 로메로가 나서줬다"고 칭찬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골키퍼 비카리오도 한발 더 나아갔다. 선수들 사이에 현재 상황에서 정말 좋은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우리의 경험을 통해 선수들은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 누군가 빠졌지만 그 공백을 메우고,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야'나는 생각이 팀의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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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