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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손흥민의 후계자 찾기에 나섰다.
토트넘이 영입을 고심 중인 포지션 중 하나는 공격진이다. 티모 베르너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로 데려왔지만, 베르너의 활약은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결국 베르너 영입을 포기할 경우의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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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트넘이 최근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 하피냐보다는 네투인 것으로 보인다. 90min은 '토트넘은 오랫동안 하피냐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의향이 있어 보인다. 토트넘은 올해 말 32세가 되는 토트넘의 후임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네투는 토트넘의 주목을 오랫동안 받았던 선수로, 최전방과 양쪽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다. 다만 울버햄턴은 그를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이 없기에 최소 5500만 파운드(약 920억원)를 초과하는 제안만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6500만 파운드(약 1080억원)까지 버틸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높은 이적료는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과 최근 토트넘의 과감한 투자를 고려하면 네투 영입은 오는 여름 빠르게 성사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의 대체자로 준비하는 영입인 만큼 토트넘이 많은 노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