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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외 매체들이 일제히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AFP 통신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긴급 미팅을 가졌다. 퇴진이 사실상 결정됐다'고 보도했고, 영국 가디언지 역시 황보 관 협회 기술이사의 인터뷰를 인용해 '여러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 사령탑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어 교체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디언지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결정적 요소가 한국 축구에 대한 '무례한' 태도라고 봤다. 이 매체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 직후 한국의 축구 팬과 일부 정치인들까지 감독을 해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도 이상한 미소를 짓고,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미국 LA에서 자주 일한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화상 회의를 고집했다. 이런 태도가 매우 무례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