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끝나지 않는 암흑기에는 각 감독을 상징하는 최악의 영입이 있었다.
맨유는 모예스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며 움직였지만 펠라이니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영입됐다. 맨유에서 활약상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모예스 감독을 성공으로 이끌어주지 못했다.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대의 최악의 영입은 제이든 산초다. 맨유가 1년 넘도록 공들여 영입했지만 실망만 가득했다. 펠라이니, 디 마리아, 포그바는 잘했던 기간이라도 있었지만 산초는 단 1번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프로답지 못한 태도까지 겹치면서 맨유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텐 하흐 감독이 데려온 최악의 선수는 단연 안토니다.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 2위인 선수가 지난해 4월 이후로 리그에서 단 1골도 없다. 사생활 논란에 따른 여파라고 해도, 결국 선수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안토니는 가치를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맨유는 2년 만에 안토니를 매각하려고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