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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바이에른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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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는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미래는 뮌헨보다 덜 유망해보인다. 전 볼프스부르크 수비수 미키 판더펜과 세계챔피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로 배치되고, 백업 벤 데이비스 외에 뮌헨의 구애를 맏은 루마니아 출신 라두 드라구신이 합류했다. 다이어가 합류하더라도 순번은 더욱 뒤쳐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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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으로 다이어의 합류가 팀에 플러스요인이 됐는지는 미지수다. 다이어가 선발출전한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팀은 9골을 내줬다. 경기당 1.8실점이다. 뮌헨의 올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24경기 28실점)은 약 1.17골이다. 뮌헨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대2로 비기며,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뮌헨이 54점, 레버쿠젠이 61점이다. 시즌 무패 중인 레버쿠젠이 3일 쾰른전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진다.
다음시즌에도 다이어의 자리가 온전할지는 미지수다. 자신을 데려온 투헬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알리안츠아레나를 떠나기 때문. 다이어는 이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차기 사령탑은 데 리흐트의 출전 시간 불만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뮌헨 수비진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공산이 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