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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직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토트넘의 리더로 확실히 자리 잡은 손흥민이다.
특히나 이번 경기 득점 장면은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득점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돌파와 마무리가 돋보였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아 폭풍 질주를 시작했다. 약 50m를 드리블한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인 샘 존스톤과의 1대1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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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 이후에도 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경합이나 여러 어려운 장면들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가락일 뿐이고, 손가락을 잃어도 별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여전히 경기를 뛸 수 있고, 괜찮다"라며 미소와 함께 손흥민의 경기 소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손가락 부상에도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고, 멋진 득점 장면까지 보여준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팀의 중심이자, 선봉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의 모습에 팬들도 애정을 갖지 않을 수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