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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라질 골문에 변화가 생긴다.
현재 주전 경쟁은 오리무중이다. 현지에서는 하파엘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하파엘은 34세로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연장자인데다가, 도리바우 감독과 상파울루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아무래도 새로운 대표팀인만큼, 경험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벤투는 대표팀에 앞서 두 차례 선발된 적이 있는만큼, 대표팀이 익숙하다는 점에서 어드밴티지가 있다. 자르딤도 연령별 대표팀 경험을 앞세워 출전을 노리고 있다.
누가 출전하든 과거와 같이 단단한 골문을 구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브라질은 앞서 치른 세번의 월드컵예선에서 모두 패하는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우루과이, 콜롬비아 원정에서 각각 0대2, 1대2로 패한데 이어, '숙적' 아르헨티나와의 홈경기에서도 0대1로 패했다. 브라질이 A매치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