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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일본축구 A대표팀의 북한 평양 원정이 이뤄지지 않을 것같다.
복수의 소식통이 북한이 평양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는 의향을 제시했다고 전하고 있다. 북한 내에선 '일본에서 악성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에서 보고가 늘고 있는 극증성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증을 경계한 방역상의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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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은 홈경기 이튿날인 22일 베이징으로 출발해 25일 이전에 평양에 입성해 26일 원정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AFC는 3월 초 평양 현장 실사를 통해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데 어떤 장애물도 없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여자축구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때도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의 평양 원정은 불발됐었다. 경기 사흘 전 중립지역인 사우디아리비아 제다로 경기장소가 급히 변경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