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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간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브라질 축구스타' 호비뉴(40)가 복역을 시작했다.
호비뉴는 교도소로 이송돼 수감될 예정인데 브라질 당국은 교도소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법원이 호비뉴의 본국 수감을 요청했고 이날 마우루 캠벨 마르케스 판사는 "브라질은 범죄자들의 은신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호비뉴는 지난해 3월 브라질 여권을 포기했으며 계속해서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며 '밀라노 바에서 여성과의 성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호비뉴는 최근 TV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선 "이탈리아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인종 차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이탈리아에서 4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인종차별 이야기를 보는 데 지쳤다. 불행히도 그런 인종차별은 지금까지 존재한다"면서 "강간사건은 2013년이고 지금은 2024년이다. 인종차별에 대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그 사람들이 내게 징역형 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항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