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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팬들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데리고도 우승하지 못한 2016~2017시즌 때문에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 2선에는 손흥민와 델레 알리 그리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위치했다. 포체티노 시대의 상징과도 같았던 DESK라인의 구성이다. 중원에는 무사 뎀벨레와 빅터 완야마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로 구성됐다. 골문은 역시나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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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와 로즈는 EPL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일 때였다. 베르통언-알더베이럴트-요리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노련미도 탁월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의 첼시에 밀려 리그 2위에 머물렀다. 당시 토트넘의 승점은 86점이었다. 다른 때였으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었지만 토트넘한테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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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을 철거하고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시작하면서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떠나야만 했다. 그 점도 요리스한테는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