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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구 원정 스쿼드에 'FC서울의 핵인싸' 제시 린가드의 모습은 없었다.
서울 구단버스의 문이 열린 후 가장 먼저 김기동 감독이 팬들의 환호속에 손을 흔들며 내렸고, 이후 한 선수씩 내릴 때마다 서울 팬들이 "일류첸코!" "기성용!" "김진야!"를 뜨겁게 연호했다. 그러나 마지막 선수가 내릴 때까지 린가드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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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러닝 등 훈련은 이미 시작했다. 무릎에 물이 찬 증상 말고는 없다. 병원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면서도 "본인의 복귀 의지는 강하지만, 트레이너는 시간을 조금 더 줬으면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린가드 없이 대승을 거두며 공격라인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당장 대구 원정에서 무리하기보다 일주일 후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를 찬찬히 준비하는 모양새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