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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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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에서 대구FC를 3대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강원은 4-4-2로 맞섰다. 득점 선두 이상헌과 야고가 투톱에 섰다. 양민혁-한국영-김이석-웰링턴이 허리진을 이뤘다. 윤석영-이기혁-강투지-황문기가 포백을 구성했다.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정한민 김대우, 카미야, 이유현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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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영을 빼고 김대우를 넣었다. 전북은 비니시우스의 돌파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북은 11분 비니시우스, 전병관을 제외하고 티아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15분 웰링턴이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컷백을 시도했다. 골문으로 향하는 볼을 정민기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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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강원이 양민혁과 웰링턴을 빼고 조진혁과 유인수를 넣었다. 강원이 계속해서 전북을 밀어붙였다.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혼전이 발생했다. 야고가 뒤로 내준 볼을 김대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굴절된 볼을 정민기가 어렵게 막아냈다. 나온 볼을 야고가 뛰어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전북도 반격했다. 20분 롱볼이 문선민에게 향했다. 문선민을 골키퍼를 제쳤지만, 마지막 슈팅 과정에서 수비가 걷어냈다.
강원이 다시 앞서나갔다. 24분 공격에 가담한 강투지가 폭발적인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28분 강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강원이 김대우가 몸싸움에 성공하며, 야고에게 찔러줬다. 야고가 돌파하며 가운데로 침투하던 이상헌에게 내줬다. 이상헌의 슈팅은 정민기에게 막혔지만, 재차 밀어넣었다. 전북은 32분 이영재와 정우재를 빼고 맹성웅과 박창우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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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