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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 나이 때 판 다이크는 이런 활약을 하지 못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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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볼프스부르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판 더 펜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스쿼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판 더 펜은 후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견고한 수비와 빠른 움직임, 그리고 폭넓은 이동성을 팀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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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과도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자 판 더 펜에 대한 극찬이 터지고 있다.
특히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 방송에서 판 더 펜에 대한 극찬을 늘어놨다. 그는 "아스널 팬들은 살라바를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바라보겠지만, 나는 판 더 펜 역시 살라마와 같은 수준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판 더 펜과 살라바의 능력치가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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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대(20대 초반)를 기준점으로 삼았을 때 현재의 판 더 펜이 과거의 반 다이크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칭찬이다. 반 다이크는 20대 초반을 네덜란드 흐로닝언과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보냈다. 리버풀에 합류한 것은 27세 때인 2018년이었다. 레드냅이 '같은 나이 기준'으로 반 다이크의 실력이 판 더 펜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